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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목 도마 곰팡이와 검은 얼룩, 지우는 법과 다시 안 생기게 하는 법
칼자국 사이에 생긴 검은 점, 곰팡이일까요? 원목 도마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제거 방법, 예방 습관을 정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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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목 도마를 쓰다 보면 어느 날 칼자국 사이나 가장자리에 검은 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. 대부분은 곰팡이입니다. 다행히 초기라면 집에서 충분히 지울 수 있고, 몇 가지 습관만 바꾸면 다시 생기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.
곰팡이는 왜 생길까
곰팡이가 자라려면 물기, 영양분, 시간이 필요합니다. 원목 도마는 이 세 가지가 모이기 쉽습니다.
- 칼자국 틈에 물기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습니다.
- 도마를 눕혀 두면 바닥에 닿은 면이 마르지 않습니다.
- 오일층이 얇아지면 나무가 물을 깊이 빨아들입니다.
특히 씻은 뒤 눕혀서 말리는 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. 위쪽은 말라도 아래쪽은 하루가 지나도 축축하게 남아 있습니다.
집에서 곰팡이 지우는 법
가벼운 얼룩이라면: 굵은 소금과 레몬
- 얼룩 위에 굵은 소금을 넉넉히 뿌립니다.
- 반으로 자른 레몬으로 소금을 문지르듯 결 방향으로 닦아 냅니다.
- 5분 정도 둔 뒤 물로 헹구고, 물기를 닦아 세워서 완전히 말립니다.
소금은 연마제 역할을, 레몬의 산은 얼룩을 옅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.
조금 더 진하다면: 베이킹소다나 식초
- 베이킹소다를 물과 섞어 되직하게 만든 뒤 얼룩에 바르고 솔로 문지릅니다.
- 식초를 물과 1:1로 섞어 천에 적신 뒤 얼룩 부위를 닦아 냅니다.
어느 방법이든 마지막에는 깨끗한 물로 헹구고 세워서 하루 이상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.
깊이 스며든 얼룩이라면: 사포
위 방법으로도 지워지지 않으면 곰팡이가 나무 속까지 들어간 경우입니다. 이때는 표면을 갈아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.
- 거친 사포(120방 안팎)로 얼룩 부위를 결 방향으로 갈아 냅니다.
- 고운 사포(220방 이상)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습니다.
- 나무 가루를 털어 내고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미네랄 오일을 2~3회 발라 줍니다.
사포질을 하면 오일층도 함께 벗겨지므로 오일링까지 마쳐야 끝난 것입니다.
락스 같은 염소계 표백제는 나무에 스며들어 냄새가 남고 섬유를 상하게 할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.
다시 생기지 않게 하는 습관
| 습관 | 이유 |
|---|---|
| 쓴 뒤 바로 씻기 | 음식물 찌꺼기가 칼자국에 남지 않게 |
| 물에 담가 두지 않기 | 나무가 물을 깊이 빨아들이지 않게 |
| 물기를 닦고 세워서 말리기 | 양면 모두 바람이 통하게 |
| 식기세척기에 넣지 않기 | 고온과 오랜 물기가 갈라짐과 곰팡이를 부름 |
| 한 달에 한 번 오일링 | 물이 스며들 틈을 오일로 채워 두기 |
세워 둘 곳이 마땅치 않다면 도마 거치대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. 바닥과 닿는 면이 거의 없어 양면이 고르게 마릅니다.
버려야 할 때
다음의 경우라면 새 도마로 바꾸는 것이 낫습니다.
- 사포로 갈아 내도 검은 얼룩이 계속 나올 만큼 깊을 때
- 도마가 갈라져 틈이 벌어졌을 때
-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퀴퀴한 냄새가 날 때
평소 오일링 방법은 원목 도마 오일링 방법 글을 참고하세요.

